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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너의 이름은 또봄

그렇게 많이 본 너의 이름은을 오늘 또 보면서 생각했다. 아 이거 또 새롭다고

서로 몸이 바뀌지 않게된 순간 타키가 미츠하를 만나러가기위해 노력하는 장면에 또 의미가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
신의 장난인지 세계의 장난인지 몸이 바뀌는 꿈에서 깨면 서로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기억을 더듬어 미츠하의 흔적을 쫓아가는 타키의 행동은 나에게 경적을 울렸다.

타키가 미츠하를 찾아나서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혜성충돌로 인해 미츠하가 죽은 상태에서 스토리는 끝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당연한 건데도 오늘 영화를 다시 보면서 처음 느낀 지점이다. 행동력이 부족한 내가 완벽하게 저격당한 느낌이었다.
역시 인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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