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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청소가 재밌다

내가 집에서 하는 생산적인 활동은 청소뿐이다.
일주일에 두 번 무선청소기를 돌린다. 회사에 출퇴근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 돌렸다. 이사오고 난 뒤 새로 생긴 무선청소기는 정말 편리한 것 같다.

내가 쓰는 화장실도 나는 항상 깨끗하게 쓰려고 노력한다. 샤워할 때마다 내 몸과 같이 욕조부터 변기까지 전부 씻어내린다. 이사 온 지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새집같이 잘 유지하고 있다.
묵은 때를 지워내고 깨끗해졌을때 그 뿌듯함은 백수생활 중 유일한 낙이다.
청소하고 난 뒤 먼지 하나 없는 맨바닥에 누우면 왠지 기분이 좋다. 어쩌면 나의 적성은 청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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