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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비가 내리긴 하는데

보슬보슬 내리니까 시원하기보단 왠지 싱숭생숭해진다. 마침 식목일이었는데 나무들에게는 비가와서 마냥 좋은 날이었을 것 같다.
식목일하니 옛날에 하고 싶었던 일이 생각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나무를 심는 일인데 어릴때 뜬금없이 해봤던 생각이다.
나무를 심는건 핑계고 사실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게 더 좋아서 해봤던 생각 같다.

5월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을 하게 될 것 같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기도 해서 기대와 걱정이 같이 느껴진다. 그 전에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주말이 가기전에 확실히 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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