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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들 뛰노는 모습

우리 집 거실창가로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의 운동장이 보인다.

오늘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추억에 잠겼었다. 아침이고 점심이고 저녁이고 미친듯이 공을 쫓아다니던 나와 친구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래바닥 운동장인데 바뀐건 좁아졌다는거다.

원래도 그렇게 크지 않은 운동장인데 그 운동장의 1/3 가량의 면적에 이상한 강당같은 것을 지어놨다.

 

같은 학년에 반이 3개뿐이어서 대부분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었다. 가장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며 과거를 돌이켜보면 언제나 초등학교 시절이 떠오르는 이유일 것이다.

점심시간인데 운동장에 뛰어노는 아이들이 몇 명 없다. 11명씩 두팀으로 축구를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아이들이 참 적은 것 같다. 저 아이들도 훗날 과거를 돌이켜볼때 지금 시절을 가장 좋았던 추억으로 생각할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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