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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즈메의 문단속 후기, 특전 2

오늘 드디어 스즈메의 문단속 직소퍼즐이 도착했다. 1000피스 짜리라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

직소퍼즐을 보니 어제 영화관에서 받았던 특전, 굿즈가 생각났다.

내가 본 영화관에서는 오리지널 티켓과 포스터, 스티커를 줬었다. 영화티켓 1장에 도장을 찍어주고 그런 굿즈들을 줬었는데 1명이 최대 8개를 받을 수 있었다.

 

설마 진짜 그렇게 받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진짜 있었다. 6~8개를 받아가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영화티켓 1장에 14000원이니까.. 8개면 11만 2천원이다.. 와..

그런데 웃긴 건 그 날 해당 특전을 파는 글들이 당근마켓에 우후죽순 올라왔다. 웃돈을 얹어서 되파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나는 신카이마코토 팬이라 관련 키워드로 알람설정을 해놨었는데 "스즈메" 라는 키워드로 글이 워낙 많이 올라와서 스즈메 키워드 설정을 없애버리고 말았다.

 

파는 사람이나 그렇게 여러장을 얻어서 되파는 사람이나 뭐.. 목적이 결국 돈이겠지만 한 번에 특전을 여덟 장을 받아가는 사람 뒤에 한 장도 못받아가는 사람들을 보니 이게 맞는건가 싶었다.

"선착순인데 빨리 오던가", "내 돈내고 내가 받아서 파는데 뭔 상관이냐" 라고 말하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분 좋게 즐기고 특전도 하나씩 받아가서 좋은 추억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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