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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결로현상 방지

아파트 관리팀에서 보수작업을 하러 왔다.
외벽과 맞닿게 설치된 콘센트안에 습기가 차서 누전이 되지 않게끔하는 작업이었다.
아마도 우리 아파트 내에 다른 가구에서 건의가 있었던 것 같다. 겨울이 다 끝나가는데 지금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아무튼 집안에 콘센트들도 위치에 따라 각자 다르게 관리를 해줘야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됐다.
작업해주시는 아저씨 뒤에서 과정을 지켜봤다. 어찌 외벽에 설치되어서 그렇게 걱정을 끼치는 콘센트가 됐나하고 생각했다. 언제든 누전이 되어 속썩일 수 있었던 외벽콘센트가 마치 나의 위태로움과 닮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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