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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작 만원인데.. 감사합니다

오늘 받은 전화는 이제껏 받은 전화 중 가장 민망하고 부끄러운 전화였다.

나는 작년부터 어떤 단체에 한 달에 만원씩 후원을 하고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갑자기 그 단체의 직원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용건은 후원 1주년을 감사드린다는 것이었다..
너무 작은 금액인데 1년간 후원해줘서 고맙다고 친히 전화까지 주시다니 .. 정말 민망했다. 고작 만 원 후원회원한테도 이렇게 전화를 주시다니 라는 말이 목에 턱 걸렸다. 친절한 목소리로 전화를 주신 직원분께도 분명 나의 그 마음이 느껴졌으리라 생각한다.

한 달에 만원씩.. 게다가 후원만 하고있지 활동에는 거의 참여를 못하고 있어서 반성을 했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사회적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느꼈다.
번듯한 자리를 잡고나면 2만원 정도는 더 후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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