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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슬럼프

슬럼프에 대해 검색해봤다. 나오는 건 죄다 시험공부에 대한 슬럼프 어쩌구 저쩌구.. 시험공화국의 진면목인가?

 

분명 나는 지금 인생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 같다.

내내 무기력하고 그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결국 이 슬럼프를 만들어 낸 사람도 극복해야 할 사람도 나 자신인데 도통 모르겠다.

 

나름의 자가진단 결과는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일상을 보내는 것이다. 하늘이 밝을 때 무조건 나가보는 것이다. 어디든 좋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걸어서 어디든 가서 시간을 보내보자.

무기력함에서 벗어나도록 하나씩 해보는 거다. 오죽하면 이런 두서없는 글을 쓰는데도 지친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스스로 극복해내고야 말겠다고 이걸 해낼 사람은 나 자신뿐이라는 생각으로 힘을 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