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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랜만에 혼영

앤트맨 퀀텀매니아라는 영화를 봤다. 양자 영역이라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굉장히 화려하게 잘 표현했던 영화였다. 세상속의 세상이라는 컨셉도 그렇고 미지의 영역에 대한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했던 것 같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메인 빌런이 생각보다 허무하게 최후를 맞이해서 김이 샌 기분이다. 역대 최악의 빌런이라고 광고했던 것 같은데 .. 앤트맨을 비롯한 히어로쪽에 대해 굉장히 관대하고 자비롭게 싸워주다가 어이없는 최후로 끝.. 뭐 어차피 히어로물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이번에는 영 밋밋했다..

쿠키영상이 두개였는데 두개 다 꽤나 의미있는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전개에 굉장히 중요한 쿠키영상들이라고 생각한다. MCU의 팬이라면 반드시 두개의 쿠키영상을 다 보고 나오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