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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추운 날의 일광욕


이중창을 뚫고 들어오는 햇빛에 몸을 내어준 건 몇개월만인가
한 여름에 에어컨을 켜놓고 이불을 덮고 있는 것 같은 안락함이 느껴지는 기분이다.

봄 가을은 기껏해야 1개월 남짓이기때문에 난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여름은 지나치게 열정적이고 모든 것이 과도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 나라에서는 습도를 동반한 찌는 듯한 더위는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적이지 않다.
그래서 나는 겨울을 좋아한다. 이성적이고 차분하다. 따뜻해지기 위해 주위 사람들을 기꺼이 내 옆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게 겨울이다. 더불어 벌레 형님들이 휴식기를 가진다는 게 정말 좋다.

벌써 1월이 반이나 지났다는게 아쉽다.. 겨울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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