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한 친구들은 왜 다들 불행할까? 연말이기도 하고 곧 생일인 친구가 있기도 해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다가오는 6월이면 우리들 중에서도 기혼자가 50%가 된다는게 참 새삼스럽다. 아마 여기저기 내가 아는 친구들과 모임을 다 통계내보면 역시 50% 정도는 결혼한 것 같다. 그런데 불운(?)하게도 내 주위의 기혼자들은 열에 아홉정도는 대놓고 불행해보인다.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다른 친구들 눈에도 그렇게 보이고 당사자들도 결혼을 적극추천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수십 년 다른 공간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24시간 함께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나의 친밀한 고등학교 동창이자 유부남인 친구는 얼굴이 점점 더 까매진다. 원래 검은 톤인데도 더 까매질 수가 있구나 싶다. 곧 결혼을 앞둔 다른 .. 이전 1 다음